경북 구미시는 최근 전략적‧선제적 신규 사업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김호섭 구미부시장 주제로 열린 보고회에는 시 산하 주요 국비사업 담당국장, 과장,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에 열린 ‘국비확보 전략보고회’ 이후 주요 국비사업의 추진상황·중앙부처 반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달 말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제출되기 전 정부정책 기조변화 및 중앙부처의 기존사업 구조조정 등에 적극 대응해 정부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각 사업별 세부추진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내년도 구미시의 분야별 주요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김천∼구미 간 국도59호선 개량 △구미~군위IC 간 국도67호선 개량 등이다.
‘연구개발(R&D) 분야’는 △미세전기생리 시스템(MEPS) 글로벌 혁신지구 조성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축 △산업수요 기반 이차전지 제조·공정 직업혁신센터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등이다.
‘문화·환경 분야’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시민운동장 외 2개소 개보수 △광평 국민체육센터 건립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유치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무장애 힐링 열린관광지 조성 △광평천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이다.
따라서 구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의 분야별 주요추진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연계추진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전략적·선제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발굴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호섭 부시장은 “정부예산 편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국비 건의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랗 것”이라며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서도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재부 심의부터 국회 심의단계까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