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M20)는 국내 EMS(전기근육자극기) 생산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 FDA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엠투웬티는 이번 허가로 중저주파(CMB) 기술을 통한 근육 강화와 근육 테라피에 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등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엠투웬티가 자체 개발한 마요홈은 스마트 미러에 연결된 슈트를 입고 중저주파 EMS 운동과 마사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근육 움직임을 중량을 들어서 하는 운동이 아닌 중저주파 EMS로 자극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EMS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들의 근육 유지를 위해 활용하는 기술로도 잘 알려졌다. 마요홈은 중저주파 기술을 활용해 관절을 전혀 쓰지 못하거나 뇌졸증 환자도 근육을 성장 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한다.
마요홈은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들은 스마트 거울을 통해 건강에 대해 체크하고 나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 건강기능 식품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기능과 음성인식기능을 통해 고령자도 쉽게 사용하고 더 스마트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발전할 계획이다.
마요홈은 현재 경쟁 제품인 유럽이나 미국 제품에 비해 디자인, 가격, 스마트한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 많은 부분에서 앞서 있다는 설명이다.
엠투웬티 관계자는 “앞으로 혈압, 당뇨, 피부진단, 영양소 분석 등 다양한 인체측정 업체와 제휴해 마요홈에 기능을 추가로 탑재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원격진료의 솔루션 산업까지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