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앞 바다 거대 인공섬 조성 추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앞 바다 거대 인공섬 조성 추진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3.05.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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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민간자본 투입 외국인전용 카지노, 리조트, 쿠루즈등 조성

시는 오는 2032년까지 대천해수욕장으로부터 2.4km 떨어진 소녀암에 민간자본 4조원을 들여 9만㎡의 공유수면을 매립, 관광과 과학이 하나되는 대규모 인공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공섬 상부에는 크루즈선 터미널, 로얄 복합리조트(카지노포함),해양레저체험시설,해양광장&공원이 들어서고, 하부에는 해저농장, 해양지원연구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 는 "4조원이 들어가는 인공섬 조성에 민자를 투입해 설계와 플랜트, 크루즈 등 전문기업들과 투자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는 서해안권 섬 관광사업, 원산도 외국인유치 글로벌 해양 관광산업에 따라 카지노, 쇼핑몰 등을 운영해 외래관광객 유치와 충남의 새로운 관광루트 개발에 기대하고 있다.

인공섬의 대상사업지가 동북아 허브 축 및 한반도의 중심축으로 세계 교역지로의 지정학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태안과 보령,서천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가 30분내로 단축돼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인공섬 건설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해양자원이 확보가 가능하고, 해양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해양 영토를 확장에 기대하고 있다.
또 해저식량 연구를 통한 미래 식량난제 기술확보와 인공섬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해 민간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기술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국내에 업던 해상관광의 허브가 목표라며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전폭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시는 12월 말까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인공섬 연계사업 추진 및 발굴을 하겠다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을 더 구체화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환황해권 글로벌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의 칸쿤(글로벌 관광)관광지로 보령이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곳에는 크루즈와 리조트, 카지노등 시설이 들어서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인공섬 건설 경험은 전무한 상황으로 부류식 인공섬 건설 기술을 지속 확보해 외국에서 사업확장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개발하는데도 목적이 있다"고 답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