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흥초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
대전신흥초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5.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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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심판 콜 세리머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격려
윤석열대통령이 대전신흥초 야구 선수들을 격려,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제공)
윤석열대통령이 대전신흥초 야구 선수들을 격려,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제공)

대전신흥초 야구부가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큰 영광을 안았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전신흥초 야구부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신흥초 준우승(사진=대통령실제공)
대전신흥초 준우승. (사진=대통령실제공)

대한민국 대통령실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120년 만에 일반 시민에 개방하는 용산어린이정원(전 용산미군기지) 내 스포츠필드 유소년 전용야구장에서 열린 첫 전국대회로 총 32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경기로 펼쳐졌다.

대전신흥초는 예선에서 김태균·안영명(전 한화) 등 유명 프로선수를 배출한 천안 남산초, 전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 충북 석교초, 지난 10년간 전국소년체육대회 5회 우승팀 대구 본리초 등 야구 명문교들이 즐비한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지만 강팀들을 차례로 연파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윤석열대통령이 대전신흥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제공)
윤석열대통령이 대전신흥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제공)

준결승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경북 대해초를 4대 1로 꺾은 대전신흥초는 결승에 올라 역전을 거듭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최근 회장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 서울 가동초와 벌인 결승전은 두 팀이 15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공방전을 벌였다. 대전신흥초는 5대 3으로 앞선 6회말 주자가 나가 있는 수비 상황에서 동점 3루타와 홈스틸을 허용, 6대5로 아쉽게 패했다.

윤석열대통령이 대전신흥초 심판콜 모습(사진=대통령실제공)
윤석열대통령이 대전신흥초 심판콜 모습(사진=대통령실제공)

1951년에 창단한 대전신흥초등학교 야구부는 한대화, 구대성, 정민철, 정민혁, 마일영 등 우수 인재들을 배출한 야구명문교로 5월 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고유빈 교육장은 “대전 학교운동부의 명예를 빛내준 야구부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야구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서울가동초,윤석열대통령,대전신흥초(사진=대통령실제공)
왼쪽부터 서울가동초,윤석열대통령,대전신흥초(사진=대통령실제공)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