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이 회사의 멤버사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B2B(Business to Business)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이하 GGT)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GGT는 세계 각지 호텔과 리조트 등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 등 100만 개 이상 글로벌 여행 품목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접 계약 상품과 글로벌 호텔 객실 유통 허가를 바탕으로 1만 개 이상 여행 플랫폼, 여행사와 거래 중이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100만 개 이상 글로벌 여행·숙박 상품을 확보한다. 세계 각지 여행·호스피탈리티(환대)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여행·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보유 국내외 상품과 GGT의 글로벌 상품을 연계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망을 빠르게 넓힐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권 상품 자산을 세계 여행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사 대상 연계 솔루션 도입을 가속해 글로벌 솔루션 네트워크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 개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 전진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테크노시스와 인소프트 등 해외 멤버사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솔루션 고객사를 대상으로 호스피탈리티 분야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세계의 인바운드 여행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K-트래블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며 "세계의 방대한 여행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모든 고객이 더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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