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35가구서 1113가구로 증축…주차 면적도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1035가구 규모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를 1113가구로 증축하는 4687억원 규모 공사다.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주민 편의를 위해 기존 829대만 주차할 수 있던 주차장을 1692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 모두가 주거 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총 7개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누적 수주액은 2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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