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못난이 농산물' 상품화…"농가 상생"
삼성웰스토리, '못난이 농산물' 상품화…"농가 상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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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어스' 협업, 실속형 엽채류 12종 고객사 납품
제값 받지 못한 '못난이 과일' 2만개 제공 '호응'
삼성웰스토리는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못난이 농산물 유통 플랫폼 ‘예스어스’와 손잡고 일반 상품보다 최대 10% 저렴한 실속형 엽채류 상품 12종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가 공급하는 실속형 엽채류는 시금치, 적상추, 얼갈이 등 총 12종이다. 이들은 잎의 크기가 일부 균일하지 않거나 경미한 상처가 있는 일명 못난이 농산물로서 조리와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

삼성웰스토리는 실속형 엽채류 공급을 통해 식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과 외식 고객사에 가격경쟁력 높은 상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3월 최초 공급 이후 외식, 캐이터링 고객사의 호응을 얻으며 현재 1300여개 고객사에 실속형 엽채류가 납품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또 외관상의 이유로 버려지거나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되는 못난이 과일 등을 상품화해 농가소득 증대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앞서 4월 예스어스와 협업한 지구의 날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30여곳의 구내식당에서 사과, 참외로 구성된 친환경 못난이 과일 2종 세트를 선보이며 일주일 만에 약 2만개의 과일을 제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연간 최대 5조원의 농산물이 외관상의 이유로 버려지고 있다”며 “못난이 농산물 상품화로 농가 상생과 소비자 혜택에 환경까지 지키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