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동반위와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8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40개의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42개 협력사에 ESG 교육을 지원하고 이 중 10개 협력사에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36.6%였던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84.2%로 크게 개선됐으며 8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피오에스메카는 롯데정보통신에 POS 솔루션 개발과 결제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사로 최종 진단 기준 ESG 지표 준수율 80% 이상을 기록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취업규칙 및 관련 서류 등을 현행화하고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회 지표에서 큰 개선 성과를 보였다.
동반위는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25개 대기업‧공공기관의 451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 중 ESG 지표 준수율이 80%이상인 184개 기업에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R&D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올해 동반위는 다가오는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에 대응하기 위해 ESG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