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9일 로봇카페 '봇봇봇'에서 '로봇공감 토크콘서트 로.그.인.(로봇 그리고 인간)'을 개최해 젊은이와 로봇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성 혁신 △노동시장 변화 대응 △미래 신성장동력이라는 1석3조 효과를 가진 로봇산업에 대해 스타트업 육성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기대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세대 공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의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진행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송재호 KT 부사장 △고태봉 로봇 경제전문가 하이투자증권 본부장 △이윤행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 대표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대학 로봇동아리 및 로봇공학 전공 대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학생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규제개선 방안, 로봇 분야 취업‧창업방안, 창업 유망분야에 대해 질의했다. 또 로봇 연구와 인력양성을 위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장 차관은 "첨단로봇산업의 핵심3요소인 기술‧인력‧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조만간 '첨단로봇 산업전략'을 발표하겠다"며 "로봇 전문인재 양성 특화교육을 확대하고 로봇‧SW 융합 실무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한미간 이공계 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포함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총 6000만달러(약 794억원) 규모의 공동 기금을 설립해 첨단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각 2023명의 양국 학생의 특별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장 차관은 "미국 상무부와 한미 로봇 기업 간 교류‧협력 공동 추진을 비롯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로봇협력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로봇산업 미래 주역과 함께 대한민국 로봇산업 비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