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업, 2023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서 두각
대전기업, 2023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서 두각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5.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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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남리얼라이즈 등 4개사, 금상, 동상, 특별상 등 총 6개 부문 수상 
주식회사 동남리얼라이즈 대표와 직원들. (사진=대전시)
주식회사 동남리얼라이즈 대표와 직원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2023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이 금상, 동상, 특별상 등 총 6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제네바 국제발명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세계 40개국 총 1,000여 발명품이 출품되어 5일간 개최됐다.

대전시는 ‘대전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발명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해당 기업은 치열한 현장평가 및 심사를 통해 금상 1개, 동상 2개 및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

주식회사 세이가 대표와 직원들 (사진=대전시)
주식회사 세이가 대표와 직원들 (사진=대전시)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주)동남리얼라이즈는 ‘플라스틱 없이 제작된 나무성분의 고분자소재 CXP(Cellulose Cross-linked Polymer)’를 출품하여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 세이가는 ‘한의공학기술을 접목 시킨 이침 효과를 주는 귀걸이’로 동상과 특별상 받았다. (주)리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티리 화재진압용 소화장치 및 시스템’으로 동상, (주) 키네틱스는 ‘로봇 사격표적과 딥러닝 영상기반 탄착감지장치’로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대전기업의 발명품이 세계적인 발명전시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지역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등이 후원하는 전시 행사로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힌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