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3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이 금상, 동상, 특별상 등 총 6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제네바 국제발명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세계 40개국 총 1,000여 발명품이 출품되어 5일간 개최됐다.
대전시는 ‘대전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발명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해당 기업은 치열한 현장평가 및 심사를 통해 금상 1개, 동상 2개 및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주)동남리얼라이즈는 ‘플라스틱 없이 제작된 나무성분의 고분자소재 CXP(Cellulose Cross-linked Polymer)’를 출품하여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 세이가는 ‘한의공학기술을 접목 시킨 이침 효과를 주는 귀걸이’로 동상과 특별상 받았다. (주)리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티리 화재진압용 소화장치 및 시스템’으로 동상, (주) 키네틱스는 ‘로봇 사격표적과 딥러닝 영상기반 탄착감지장치’로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대전기업의 발명품이 세계적인 발명전시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지역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등이 후원하는 전시 행사로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