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전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5.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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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국제 서킷서 출정식, 우승 향한 결의
중국 고성능 시장서 N브랜드 팬덤 구축 기대
현대차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하는 선수들과 현대차 관계자 등이 8일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열린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차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하는 선수들과 현대차 관계자 등이 8일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열린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8일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정식을 열고 고성능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8대가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중국 고객들이 직접 N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을 주행하며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킷 체험 이벤트 ‘트랙데이(Track Day)’와 연계해 개최됐다.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이 집약된 엘란트라 N TCR은 현장을 찾은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CR 차이나 챔피언십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TCR 월드 투어’와 동일하게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이다.

이번 대회에는 △마틴 카오(Martin Cao), 앤디 얀(Andy Yan), 레이니 해(Rainey He), 장첸동(Zhang Zhen Dong), 양 시아오 웨이(Yang Xiao Wei) 등 중국 유명 프로 드라이버들이 속한 ‘현대 N(Hyundai N)’과 △‘Z. 스피드 N(Z. Speed N)’ 등 총 2개 팀이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해 국제 서킷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저장성(2라운드, 6월23~25일) △주저우(3라운드, 7월14~16일) △상해(4라운드, 9월8~10일) △청두(5라운드, 10월20~22일) △마카오(6라운드, 11월17~19일) 등에서 개최된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은 지난해 FIA WTCR에서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서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올해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N브랜드 팬덤을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중국 상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해 국제 모터쇼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올해 하반기 더 뉴 엘란트라 N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선보이는 등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