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 '2023년도 지식서비스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연계형 연구개발 과제'를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제조서비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경쟁 방식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는 기술 및 산업전문가, 민간투자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원 분야를 나눴다. 

구체적으로 △초거대 AI를 활용한 로봇서비스(RaaS1) △모빌리티(MaaS2) △사업서비스(법률, 회계, 세무 등) 모델을 비롯한 3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2개 기관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기획 비용 1억원을 6개월간 우선 지원한다.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 기관에 2년간 10억원을 R&D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제 선정 시 초거대 AI 플랫폼 운영 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제시한 기관을 우대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지식서비스 BI 연계형 R&D 사업으로 초거대 AI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제조서비스 모델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연내에 민간의 융합 신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서비스 융합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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