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메디톡스 김미성 이사 "뉴라덤, 글로벌 더마뷰티 선도할 것"
[인터뷰] 메디톡스 김미성 이사 "뉴라덤, 글로벌 더마뷰티 선도할 것"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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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뷰티사업부 총괄 10개월…독자 성분 기반 라인업 구축
국내외 온라인 공략…5년 후 500억·7년 후 1000억 매출 목표
김미성 메디톡스 바이오뷰티사업부 이사.[사진=메디톡스]
김미성 메디톡스 바이오뷰티사업부 이사.[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R&D(연구개발) 역량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 원료와 차별화된 기술의 ‘뉴라덤’으로 국내와 글로벌 더마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

메디톡스의 김미성 바이오뷰티사업부 이사는 최근 제약바이오기자단과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메디톡스는 2020년 병·의원 피부시술 관리 전용 화장품 ‘뉴라덤’을 론칭했다. 메디톡스는 이를 위해 피부 속 신경전달물질 매커니즘 연구로 시작된 엠바이옴 기술(M.Biome Technology)을 핵심기술로 차별화된 성분을 독자 개발했다. 보툴리눔 톡신 작용 기전에 착안한 펩타이드, 탄력·미백·진정 성분을 응축한 엑소좀, 인삼유래 락토바실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메디톡스는 특히 지난해 7월 ‘뉴라덤’ 사업을 담당할 바이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하고 총괄 임원으로 코스메틱 전문가인 김미성 이사를 영입했다. 올해는 브랜드 재활성화(revitalization)와 함께 기존 병·의원 전용에서 데일리 스킨케어까지 ‘뉴라덤’ 영토를 확장했다.

김 이사는 “‘뉴라덤’에 대한 의료진 피드백이 긍정적이었다. 무엇보다 제품에 자신감이 있어 소비자들이 매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아울러 ‘과학’이 담긴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뉴라덤’이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라인업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으로 2020년 기준 4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더마뷰티 시장은 물론 연간 7%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84조원 규모의 글로벌 더마뷰티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매출 목표는 5년 뒤 500억원, 7년 후에는 1000억원으로 잡았다.

메디톡스는 우선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메디톡스는 그 일환으로 최근 ‘뉴라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올리브영·홈쇼핑 4사 등 국내 다양한 뷰티 판매 채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상반기, 홈쇼핑 4사는 하반기 중 판매가 기대된다. 해외의 경우 아마존·쇼피·큐텐(Qoo10) 등 10여곳의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후 세포라 등 오프라인까지 채널을 늘릴 예정이다.

김 이사는 “소비자들과 매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려 ‘뉴라덤’을 소비자 인식 속 첫 번째 제품(TOM)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 제품 라인업도 스킨케어, 헤어케어, 색조(메이크업) 등으로 지속 확대하고 패키지도 리뉴얼해 소비자들이 재구매하고 싶은 인생 화장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신경 전달물질 작용 기전에 착안한 차세대·최첨단 콘셉트의 더마뷰티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우고 주름개선과 피부재생 특화됐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 메디톡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뉴라덤’을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성 메디톡스 바이오뷰티사업부 이사가 '뉴라덤'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김미성 메디톡스 바이오뷰티사업부 이사가 '뉴라덤'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