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어린이제품 사용을 위한 교육·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국표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KC마크’가 있는 안전한 어린이제품의 올바른 구매와 사용을 안내했다. 또한 해외에서 유통되는 완구·물놀이기구 등 어린이제품에 대해서는 구매대행업자 등을 통해 구매하기 전에 KC마크가 있는지 확인할 것도 당부했다.
국표원은 단추형전지 삼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내 전지를 설치한 후 나사 또는 테이프로 전지함을 고정하고 어린이 앞에서 전지 교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내용의 홍보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아울러 부산119안전체험관 내 설치된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에서는 어린이가 KC마크를 직접 그리거나 만들어보는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영유아가 삼킬 수 있는 작은부품의 위험성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종이장난감 제작 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부는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제품 위해요소를 어린이가 직접 체험하게 하고 스크린 게임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교육하는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을 2017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1곳을 추가 선정하고 설치할 계획이며 전국 유치원·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어린이제품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선도학교 30개교 9000명, 찾아가는 안전교육 60개교 50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늘 사용하는 완구, 학용품, 옷 등 어린이제품 안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물론이고 어린이와 부모·교사, 제조·유통업자 등 모두가 힘을 모아 더욱 안전한 어린이제품 사용 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