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27일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샤인머스켓 빵, 벌초대행권 등 15개 품목, 14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답례품은 농식품 분야에서는 사과, 살구, 호두, 버섯이다.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는 복숭아 잼, 전통장류, 유기농 빵 세트, 샤인머스켓 빵, 발효 오디뽕 음료, 마늘 베이컨이 선정됐다.
또한 관광·서비스·가공품 분야에서는 보현산 휴양림, 운주산 휴양림 숙박 할인권과 체험권, 벌초 대행권, 원목 장난감 등이 선정돼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추가로 선정된 답례품은 5월 중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후 빠른 시일 내에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을 등록해 기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답례품 추가 선정은 기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먹거리부터 체험까지 영천을 대표하는 답례품들이 다양하게 선정됐다.”라며, “기부자들이 우리 지역의 질 좋은 답례품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영천의 매력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자신이 애정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과 더불어,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