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96억달러, 14% 감소…수입 522억달러
4월 한국 수출이 7개월째 역성장했다. 무역수지는 14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4.2% 감소한 49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13.3% 감소한 52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이 수출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후로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
다만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0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2억7000만달러, 3월 46억2000만달러, 4월 2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점차 감소하며 개선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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