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5월 가정의 달 앞두고 임직원 복지 사업 '활발'
저축은행, 5월 가정의 달 앞두고 임직원 복지 사업 '활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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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 ESG 프로그램 참여 시 휴가 및 상금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임직원이 가족, 친지들과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해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시즌 관람권을 구매해 임직원 직관을 지원하고 있다.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이 월요일이어서 주말과 함께 사흘 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1일 열리는 야구 경기에도 많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해 경기를 직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임직원이 가족, 친지들과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해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시즌 관람권을 구매해 임직원 직관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JT저축은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하면서 많은 기업이 임직원 사기를 북돋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축은행 업계 역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임직원의 재충전을 돕고 있다.

3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야구와 배구, 골프, 럭비, 양궁, 당구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저축은행은 무료 경기 관람 등을 지원해 임직원 스트레스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우선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임직원에게 프로야구 시즌 경기 관람을 제공한다.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시즌권을 구매해 경기 일정을 임직원에게 안내하고 참여 희망 직원이 가족이나 동료들과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석을 제공한다. 

또, 한층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간식 구매 비용도 제공한다. 근로자의 날 뿐만 아니라 연간으로 지원한다.

웰뱅피닉스 당구단을 운영 중인 웰컴저축은행 역시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임직원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직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OK저축은행도 '읏맨 프로 배구단'과 '읏맨 럭비단' 경기 직관, 프로야구 시즌 관람 등을 제공 중이다. 

또 페퍼저축은행도 AI페퍼스 배구단을 운영하고, 직원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역시 임직원이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하는 임직원 대상으로 배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역시 임직원이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하는 임직원 대상으로 배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이와 함께 ESG 경영을 결합한 복지 프로그램도 마련해 새로운 형태의 복리후생 제공에도 한창이다.

JT저축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종사자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아트셰어링 활동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문화재단(경기미술창고)을 통해 지역 예술 종사자의 그림 작품을 대여해 본사에 전시하고, 대여 비용으로 생계를 지원한다. 여기에 세계 유명 미술관 소장품의 모사품을 구매해 전시하는 아트뮤지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전시된 모사 작품은 사내아트옥션을 통해 임직원에게 저가로 제공한다.

또 임직원 간 중고 물품거래를 할 수 있는 JT바나나 나눔 마켓을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데, 자원 절약과 재활용 실천과 함께 판매 금액을 회사 후원 활동 재원으로 기부하면 기부금 공제 처리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임직원 가족이 생산하는 지역 특산물이나 공산품 등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JT바나나나눔마켓은 매주 목요일마다 업데이트되는데 화장품, 주방용품, 의료기기 등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를 위한 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상인 저축은행은 걷기 활동에 필요한 운동용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가족 모두가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상금을 지급하는 패밀리데이, 동료와 함께 걸으면 반차와 상금을 선물하는 1+1데이, 특정일에 7777보 이상 걸으면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쿠폰데이 등도 시행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에너지 절약과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사내 캠페인 'Wel 에코 켐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기간에 승강기 사용을 제한하고, 계단걷기 등을 장려하며 생활속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한 관계자는 "달라지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직원 편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특한 기업문화하 형성돼 앞으로 저축은행들도 직원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 개발과 근무 환경 개선에 한층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