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가입 혜택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 제고
금융당국은 간편하게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보험 가입, 청구서류 전송 시스템을 마련하는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열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에서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했지만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부족해 보험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펫보험이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하는 두 바퀴인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제휴를 통해 간편하게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보험도 가입하면서 청구서류도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충실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또한 "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펫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펫보험 가입, 보험금 청구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까지 다빈도 진료 항목 60개에 대한 진료 표준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개 항목으로 확대하는 등 진료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등 펫보험 활성화 기반 구축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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