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뜬 '6·25전쟁 10대 영웅' 홍보 영상이 국내에도 공개된다.
23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19일부터 30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삼성과 LG 전광판을 통해 매일 680회 송출 중이다. 이는 5월3일까지 이어진다.
10대 영웅은 유엔군 초대 총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과 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밴 플리트 장군 및 그의 아들, 서울수복작전 중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등이다.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윤 대통령 출국 당일인 24일 서울시내 용산구 해대제과빌딩, 서울신문사 등 전광판 120여 개소에서 약 1만회 송출된다. 5월1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소로 확대 송출된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이라며 "대통령실 홍보수석실(뉴미디어비서관실)이 방미 일정에 맞춰 국내에서 상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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