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탄압·노동개악 중단'을 요구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다음달 31일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19일 금속노조는 "전날 열린 제7차 투쟁본부대표자 회의에서 총파업 당일 전체 조합원이 주야 4시간 이상 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총파업 대회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지난 2월 정부에 '노동탄압·노동개악 중단'을 외치며 응답이 없을 시 5월 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한 바 있다. 노조탄압을 전면 중간하고 근로시간 화개 입법예고안을 철회하라고도 요구했다.
금조노조는 전날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월 예고했던 총파업의 계획과 방침을 구체화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경질도 요구했다.
민주노총도 같은 장소에서 정부에 근로시간 개편안 폐기 등을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윤석열 정권이 총파업 투쟁을 마주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정해진 시한까지 금속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한다는 답변과 계획을 내놓아라"라고 촉구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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