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취득…"친환경 철강재 수출 기대"
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취득…"친환경 철강재 수출 기대"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4.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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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추가 취득…환경 영향을 정량화 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
UL EPD 인증서. [사진=동국제강]
UL EPD 인증서.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의 럭스틸과 도금강판(GI·GL)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하면서 친환경 철강재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에 이어 자사 철강재가 EPD를 또 다시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EPD 추가 취득으로 친환경 철강재 수출 경쟁력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EPD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UL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230개 시험인증기관, 1600여개 환경·안전·보안 인증 표준 규격을 보유해 공신력이 뛰어나단 평가다. 동국제강의 GI, GL은 자사 냉연 부문 연간 수출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021년 11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천·포항사업장 철근·형강 제품에 대한 GR인증(국내산 재활용 원자재 사용 인증)을 취득했다. 계속해서 인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