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미국 라스베이거스 개최…전세계 최첨단 방송 기술, 장비, 서비스 집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NAB Show)에 참가해 차세대 방송기술을 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1923년부터 매년 열린 이 전시회는 160여개국 1700여개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명이 참관하는 행사다. 행사엔 최첨단 방송 기술과 장비, 서비스가 집결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제관을 구축해 운영한다. 기업, 방송, 연구기관 33곳도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선 아바타수어, 버티고를 포함한 차세대 방송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바타수어는 지진, 태풍, 산불을 비롯한 재난정보를 청각 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 서비스다. 정부는 아타타수어로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티고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저비용·고효율 멀티카메라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에 차세대 방송 테마관을 운영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이번 기회를 잘 살려 국내 기업이 북미 뿐 아니라 인도, 캐나다, 브라질을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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