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14일 오전 본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주재로 산불 피해수습 3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비롯한 정광열 경제부지사, 양원모 재난안전실장, 김창규 산림환경국장, 김진휘 농정국장, 정일섭 행정국장, 이경희 복지국장, 최기용 경제국장, 심원섭 관광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임시거처 이동 및 대피소 불편해소 대책 △산불 진화대원들에 대한 포상 계획 △동해안 지역 봄철 산불에 대한 근본적 대책 △강릉 및 영동권 관광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김진태 지사는 “비가 와서 불이 꺼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산불 당일 비가 온 시각에 이미 진화율이 88%였다. 진정한 영웅은 진화대원들”이라며 진화대원들에 대한 포상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이어 “2019년 고성산불에 대한 한전의 (보상) 책임이 아직도 이행되지 않았는데 4년만에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전신주 지중화(地中化) 등 산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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