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 선돌교 일원서 홍수기 배수문 미작동 및 제방월류 가상한 수해대응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위치한 평창강 선돌교 일원에서 '2023년 수해 대비 관계기관 현장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풍수해 예방 및 공동대응 협약(MOU)을 체결(‘22.4.27)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로계획과, 정선국토)과 유관기관인 영월군, 영월경찰서, 영월소방서 및 하천공사 현장관계자 등 6개 기관 약 40여명이 참여하여 홍수로 인한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관계기관간 수해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훈련상황은 홍수기 지속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평창강 수위상승으로 영월읍 방절리 일원의 배수문 원격제어장치 고장시 수동조작 대응과 제방여유고가 부족한 홍수취약구간의 제방월류에 대비한 대형마대 쌓기 대응 및 지역주민 대피상황 등을 가정하여 진행한다.
김정환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해발생시 수방자재, 복구장비, 복구인력의 동원체계와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와 현장 중심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주지방환경청은 수해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수해대비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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