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가 신상품을 개발하고 행사를 기획하면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MD서포터즈는 싱그러운 봄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와인을 4월 ‘이달의 와인’ 주제로 삼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행사상품을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MD서포터즈’ 구성원들은 총 30여개의 화이트와인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항목은 △와인 라벨 평가 △미각 평가 △종합 평가 등이다. 이 중 가장 평가가 좋았던 7종의 쇼비뇽블랑 와인이 4월 ‘이달의 와인’ 상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와인들은 일주일 만에 준비된 물량 4만2000병 중 2만5000병이 판매됐다.

특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약 80%였다. 같은 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GS25는 앞으로도 MD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Z세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과 행사로 고객과 소통하고 유통 트렌드를 이끌 방침이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MD(매니저)는 “4월 본격적인 봄시즌을 맞아 와인애호가 20대 직원들에게 사랑받은 쇼비뇽블랑을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구성원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 소싱,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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