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에게 지원한다.
시는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을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에코이몰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지원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여야 하며 지원신청은 에코이몰을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신청은 신청서와 임신·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등)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지원품목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동물복지인증품에 한하며 한우·유정란·돼지고기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품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지원조건은 임산부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 지원하며, 이중 20%인 9만6천원은 자담으로 부담해야 한다. 1회 주문 한도액은 최소 3만원 이상 최대 10만원 이하이지만 자부담을 할 경우 초과해 구매할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공급은 위생조건을 갖추고 공모심사에서 선정된 공급업체가 직접 배송할 계획이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선주 먹거지정책과장은 “지난 2020년부터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가운데 올해부터는 국비 지원이 중단됐지만 전북도와 군산시가 함께 추진한다”면서“임산부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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