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배달의민족과 하이볼 '짠' 출시
세븐일레븐, 배달의민족과 하이볼 '짠' 출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4.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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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체리콕향 2종…상반기 내 10여종으로 라인업 확대
배민하이볼.[사진=세븐일레븐]
배민하이볼.[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얼그레이·체리콕향 등 ‘짠하기 좋은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짠 하이볼 패키지는 오렌지와 핑크 색상에 배달의민족 서체인 한나체로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짠 하이볼은 주정 향이 아닌 제조사 스퀴즈브루어리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발효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전략 주류 상품군으로 하이볼을 키울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상반기 내 10여종으로 하이볼 상품 구색을 갖출 계획이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믹솔로지(섞다 의미의 ‘Mix’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MZ세대가 많아져 주류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RTD(Ready to Drink) 하이볼 강세가 뚜렷해 하이볼 관련 신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7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캬 맥주’, ‘굿 맥주’ 등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세븐일레븐의 간판 수제맥주로 자리 잡았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