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삼랑진농협 가공공장 일원에서 ‘제13회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딸기재배 역사 80여 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딸기시배지 밀양 삼랑진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3월 말 벚꽃을 구경하며 맛있는 딸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 내 당일 수확한 신선한 딸기와 딸기잼, 딸기떡 그리고 밀양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딸기부채·딸기방향제·딸기빵만들기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딸기맥주, 딸기막걸리, 딸기스파클링와인 등을 맛볼 수 있는 무료시음행사와 매직마술쇼, 버블쇼, 에어바운스, SNS 인증 이벤트, 2023 밀양방문의 해 관광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채널에 밀양딸기,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축제, 2023 밀양방문의 해 관련 글을 작성한 후 행사장 내 딸기주류시음부스를 방문해 인증 확인을 받으면 밀양딸기로 만든 ‘알딸딸 딸기맥주’ 또는 딸기를 그대로 말린 ‘딸기칩’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관광홍보 부스에서는 밀양시의 대표 캐릭터 굿바비와 함께 사진을 찍고, 굿바비 타투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제1회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축제 어린이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딸기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축제 노래자랑, 지역예술인공연, 가수축하공연 등 음악과 함께하는 신나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발전협의회 김태환 회장은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분홍빛 벚꽃으로 둘러싸인 이곳 밀양 삼랑진에서 맛있는 딸기를 먹으며 좋은 추억을 남겨 딸기 하면 밀양을 떠올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열심히 준비한 축제이니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