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건축물 통해 9월 행사 활성화 지원
대학생 건축과 연합이 9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가설 건축물을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학생 건축과 연합(UAUS, 이하 건축과 연합)'과 '서울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와 건축과 연합은 △2023년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연계 전시·행사 활성화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홍보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생 건축과 연합은 오는 9월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와 연계한 파빌리온(가설 건축물)을 제작해 시민들과 '건축'을 주제로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20여 개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건축과 연합은 건축의 대중성을 높이고 창의·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1년 출범했다. 이후 12년간 다양한 건축문화를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재난에 살다'라는 주제로 노들섬에서 파빌리온 10개를 선보였고 작년에는 총 22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통, 잇다'는 주제로 전시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대학생 건축과 연합이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보여준 실험적 파빌리온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건축과 연합과 함께 건축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건축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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