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사원·대리급 주니어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한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니어보드 7기’ 발대식을 열고 선발된 직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MZ세대 공식 의사 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각종 사업·제도 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주니어보드는 본사와 공장 각 부서에서 추천을 받은 입사 2년차 이상, 5년차 이하 사원·대리급 직원들로 구성되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또 평소 경영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선 실무자들의 건의사항도 취합해 이를 경영진에 전달한다.
특히 지난해 △직원들의 업무 일상을 인터뷰해 공유하는 ‘유퀴즈온더태광’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이스포라 에코(ACEPORA-ECO) 홍보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친환경 양말 제작·나눔 활동 △SSG 야구장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해 친환경 소재 유니폼으로 제작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대내외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주니어보드는 올해 대면 중심 주니어보드 운영, 사업본부별 주니어보드 구성에서 나타난 입장차이 완화를 위해 단일 주니어보드 선출 등 기존 운영시 발생했던 미비한 점을 개선해 운영한다.
한편 태광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주니어보드를 설치해 젊은 직원들의 신선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외에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과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 등이 주니어보드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