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부내 및 산하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이번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전환 주제에 대해 릴레이로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데이터(AI-Data) 분과위원장이자 중기부 정책자문단 ‘디지털&테크’ 분야 분과위원인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AI랩) 소장이 ‘GPT 4 시대, 초거대 생성 AI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초거대 생성 AI의 기능 소개 및 시연,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생산성 강화방안, 공공업무와 연계한 활용방안, 제도적 개선사항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는 중기부 게시판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학습해 “10인 이하 사업장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제도는 어떤 것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는 향후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생성 AI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이번 첫 강의를 시작으로 중기부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블록체인, 데이터 주권 등 디지털혁신과 관련된 주제로 매월 1회 특강을 진행하고 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기업인을 강사로 섭외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최신의 디지털혁신 기술 동향과 업계 현황을 습득해 정책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정책을 접근하고 활용하는 것이 보다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앞으로 챗봇을 활용한 민원서비스를 개선하여 정책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데이터 학습을 통해 내부 직원의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등 정부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