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토론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학기 시작과 발맞춰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책이랑 책 만들기 △책이랑 자기주도학습 △책이랑 다중지능 △둘둘이 말해요, 하브루타 △그림책을 통해 배우는 하브루타 △책이랑 창의력 쑥쑥! △그림책아, 놀자! △Fun Fun 창의아트 △보드게임이랑 자기주도학습 등 총 9개다. 아동·청소년의 연령별 흥미와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장기 비대면수업의 여파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구민의 호응도도 높다.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또한 운영 예정이다.
또한 이번엔 성북구가 직접 발굴하고 양성한 ‘나비나드 교육봉사단’이 강사로 나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발족한 성북구 ‘나비나드 봉사단’은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비전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12년 발족한 이래 11년간 191명의 교육봉사자를 배출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학습공백을 보완하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르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의 자기주도학습강좌란에서 접수 받는다. 선착순 마감 시까지 신청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