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일 정상회담 계기 일본 게이단렌과 비즈니스 테이블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5대 그룹 포함 재계 주요 총수들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에 물꼬를 튼다.
14일 재계와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기간에 발맞춰 오는 17일 일본 게이단렌(일본 경제단체연합회)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날 자리엔 한일 주요그룹 총수들과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해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4대 그룹에 이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후 전경련을 탈퇴한 상태다. 전경련 부회장단 중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NHK는 “한국 측에선 대기업 총수와 전경련 간부를 포함해 2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본 측은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스미토모화학 회장)과 대기업 경영자 등이 출석한다”고 보도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이날 자리에서 미래청년기금 조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또 탄소중립, 에너지 안전보장 등 양국 공통 과제엑 기반한 사업제휴 등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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