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보건소는 오는 17일부터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조모임 ‘행복한 동행’을 운영한다.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이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홍천군 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자조모임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총 8회기 운영한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행복한 동행’은 치매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적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치매가족을 돌보면서 겪는 일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치매환자 가족의 심적·기능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현미 치매관리팀장은 “외부활동 기회가 적었던 치매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환기의 기회를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교육과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교류와 심리적, 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돌봄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환자 부양가족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여 자조모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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