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지난해 전년 보다 56% 늘어
홍성소방서는 최근 들어 홍성지역에 차량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이에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총 25건으로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5,7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 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6%정도 증가한 수치로, 차량화재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이 10건(40%)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건(12%), 방화 4건(16%), 운전자부주의 3건(12%), 교통사고 1건(4%), 원인미상 4건(16%)으로 집계 됐으며,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정비 불량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10건에 달한다는 점과 방화에 의한 차량화재가 4건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화재 예방수칙 및 차량용소화기 비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주유중 엔진정지 캠페인등 차량화재예방 관련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류일희 대응구조과장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않아 매년 이로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차량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기적인 차량점검과 차량 내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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