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기업 TYM(옛 동양물산기업)이 ‘혁신적 미래형 트랙터’를 표방하는 중형급 ‘The New Series(더 뉴 시리즈) 4’를 선보이며 농번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TYM에 따르면, 더 뉴 시리즈 4는 인기 플래그십 모델 ‘T130’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작업자 중심으로 개선된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트랙터다. 

TYM의 대표 트랙터인 T62, T69, T7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도 한 더 뉴 시리즈 4는 타이거 페이스를 닮은 전면부 패밀리룩 디자인을 반영했고, 휠과 스텝 등에 TYM 고유의 대표 색상을 적용한 감각적인 외관을 뽐냈다.

TYM는 이번 모델이 작업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텔레매틱스 시스템 S.A.M(Smart Agricultural Management, T76 한정)을 적용하는 한편 내·외부 제어 스위치가 추가된 유압식 톱링크, 무선충전기, 측후방 작업등, 냉온컵 홀더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농기계 간 통신과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트랙터 위치와 상태,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TYM 텔레매틱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MYTYM'을 통해 안전 보안, 차량 관리, 길 안내, 작업 일지 등의 기능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TYM 관계자는 “더 뉴 시리즈 4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충실히 반영하고 텔레매틱스 등 신기술을 접목했다”며 “TYM이 추구하는 미래 성장동력인 정밀농업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축적해 농업에 활용하는 ‘애그테크(Agtech)’로 나아가는 미래성장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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