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증 하나로 전국 참여도서관서 도서대출 가능
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을 이용해 도서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책이음 서비스는 타 도서관 회원증으로는 책을 빌릴 수 없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소 제약 없이 독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안동 관내에서는 안동시립도서관 3개관(중앙·웅부·어린이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3개관(IBK 책읽는 기쁨·마뜰·어깨동무 도서관)과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 3개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에는 2566개, 경북에는 49개의 도서관이 책이음 서비스 참여도서관으로 가입돼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회원증을 발급받아 즉시 자료를 이용하면 되고 본인의 도서 대출 내역 조회나 회원 탈퇴 등은 책이음서비스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밖에도 지난 1월부터는 안동시립도서관(3개관) 통합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했으며, 13일부터는 책이음 서비스와 함께 3개관 각각 1인당 10권씩 통합 30권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이음 서비스 운영으로 시민들이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출 권수 확대로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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