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조율 어려움…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 고민"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는 7일 공시를 통해 “서울옥션 지분 인수를 검토했지만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021년 주주총회에서 ‘미술품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2022년 초 약 280억원을 투자해 서울옥션 지분 4.8%를 취득했다. 더욱이 같은 해 신세계는 “서울옥션 인수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없던 일이 됐다.
신세계 측은 “상호 오랜 시간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했으나 이견들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옥션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은 이어가는 한편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들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는 미술품 전시·판매·경매·중개 등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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