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인천시 중구, 국민체육센터·노인복지관 등 조성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7일 인천시 중구에서 '영종국제도시 복합 공공시설'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복합 공공시설 건립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 개발·관리를 공공기관에 위탁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이다. 인천시 중구가 공유재산 개발·관리를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가 자금 조달과 개발,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지자체가 초기 재정 투입을 최소화하고 필요 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꼽힌다.
이번 복합 공공시설은 문화·복지·체육 기능을 갖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계획됐다.
캠코는 연면적 1만423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지역 인구 증가로 인한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편익 시설을 계획했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그간 공유재산 개발사업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 확충과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위탁개발사업을 통해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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