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사고·장애 및 안전 투자·안전관리·정책협조 등 점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달 말까지 철도 운영기관과 철도시설관리기관 22곳을 대상으로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철도운영자가 자발적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경영진부터 현장 종사자까지 철도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철도 사고·장애와 안전 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안전관리 항목 중 안전 성숙도는 경영진과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규정 이해도 등을 면담방식으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공단 경영진이 직접 경영진 면담에 참여해 안전 성숙도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안전공단은 22개 철도 운영기관 및 철도시설관리기관 경영진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사고·장애 예방과 안전수준 향상 등 철도 안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기관은 국토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 우수운영자'로 지정되며 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단이 제공하는 교육, 컨설팅을 통해 철도안전 수준을 지속 향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도운영자의 안전수준 향상을 통해 사고·장애를 예방하고 국민이 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를 통해 철도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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