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비건(Vegan, 채식주의) 레스토랑 ‘플랜튜드’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 이어 용산에 2호점을 출점했다.
풀무원 계열의 푸드서비스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7층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3일 열린 오픈 행사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이우봉 대표, 김경순 C&S본부장과 아이파크몰 김대수 대표, 최용화 영업실장, 비건표준인증원 이인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앞서 지난해 5월 서울 코엑스몰에 플랜튜드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플랜튜드 2호점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7층에 217.85제곱미터(㎡) 규모로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서 총 69석이 마련됐다. 특히 고객 의견을 반영해 가족·직장 모임도 가능한 10인룸도 마련했다.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비거니즘’을 콘셉트로 한 플랜튜드 2호점은 1호점에서 인기를 얻은 메뉴 5종에 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9종 등 총 14종을 운영한다. 주 메뉴로는 ‘구운 알배추 컬리플라워 샐러드’, ‘순두부 인 헬’,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 등이 있다.
또 테이블마다 태블릿 PC가 준비돼 메뉴 주문과 사용 식재료, 영양성분, 칼로리 등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플랜튜드) 1호점이 비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곳이었다면 2호점은 시장의 확장성을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플랜튜드가 비건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튜드는 2호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루꼴라 그로우키트’를 제공한다. 구운 알배추 컬리플라워 또는 모둠 버섯 두부 강정을 주문한 1인 1메뉴 주문 테이블 선착순 1000명에게도 ‘플랜튜드 린넨 장바구니’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