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구청 전 직원 자발적 동참, 2900만원 마련
서울 양천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290여만 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전례 없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용기를 전하고자 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구민들까지 자율적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는데 의미가 깊다.
특히, 구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구민대상 성금 모금을 진행해 개인 62명, 46개 단체가 참여, 총 1700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구청 직원 1357명의 자율 참여하에 1200여만 원을 모금했다.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들을 위한 임시보호소 운영, 의료 지원,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하며, 양천구 지역 주민분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한 성금이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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