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제23·24·26대에 이어 제27대 회장에 올랐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7대 회장으로 김기문 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기중앙회장 선거에는 김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 3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인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제23‧24대(2007년~2014년), 제26대(2019년~현재)에 이어 4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역임하게 됐으며 2027년 2월까지 앞으로 4년간 중기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중기중앙회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확정과 함께 비상임 부회장 5명과 비상임 이사 19명을 신규 선출했다.
한편 협동조합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도 이뤄졌다. 우수조합(단체) 부문에서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한국탱크공업협동조합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유공자(개인) 부문에서는 권주광 대전세종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연임은 회원분이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임기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중기중앙회는 정책지원의 메카로라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분들과 소통하며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