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체·해외 기업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상북도 등 6개 기관과 2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시청에서 '미래자동차 정기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통안전공단이 협약을 맺은 기관은 경상북도를 포함해 △김천시 △독일 DAP사 △독일 dSPACE사 △계양정밀 △(재)경북테크노파크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과 수소·전기자동차 등 미래자동차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미래자동차의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교통안전공단과 6개 기관은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 및 법제화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교통안전공단이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검사 기준과 방법 개발 등 법제화를 추진한다. DAP와 dSPACE는 가상 주행환경을 묘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계양정밀은 통합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현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에 맞춰 민간 주도를 통해 미래자동차 정기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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