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
야놀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글로벌 유니콘 센터'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UAE 정부는 유니콘 센터 회원사에 두바이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출 기업인에게 두바이 영주권에 해당하는 '골든비자(Golden Visa)' 발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큐베이팅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 유니콘 기업 35개를 배출한 리카싱 재단의 장강경영대학원(CKGSB)이 맡는다.
야놀자는 이번 유니콘 센터 가입을 발판으로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과 걸프 지역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중동 지역 특화 솔루션 개발을 통해 솔루션 라이선스 고객 확대와 현지 산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많은 국가가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유니콘 기업의 성장과 확장에 얼마나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회원사 가입을 통해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관한 인사이트를 계속 공유하고 관련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달 대통령 UAE 순방에 동행해 중동 지역 여행 기업 '알라이즈트래블', 여가 플랫폼 기업 '위고그룹' 등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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