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까지 신청...민간기업 토지분양·관리계획 수립 사전 수요조사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산업단지내 8만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산업단지)의 본격 추진을 위해 오는 4월말까지 민간기업 입주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민간기업 입주희망업체 모집은 토지분양 및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단계로 8만 평 중 7만 평에 달하는 민간 사업부지의 효율적 조성 및 단지배치, 입주(투자)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또한 민간기업 입주희망업체 (기관, 단체 등)는 오는 4월 28일까지 시 수산식품정책과에 입주사업제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업종적정성과 재무상황, 사업계획 등 입주가능여부 사전검토 및 기본관리계획 수립해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체결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산업단지에는 일일 약 3만톤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해수 인배수 기반시설이 조성돼 시 숙원 사업인 마른 김 가공공장이나 수산물고차가공 업체 등 해수를 활용한 고차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102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해수(海水)를 필요로 하는 관련 기업 및 기관이다.
특히 염료, 피혁, 도축업종, 유해물질 등 새만금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어긋나는 업종이나, 고차 가공 없는 원물 위주의 수산물 가공공장은 입주가 제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산산업단지 입주수요조사에 발맞춰 성공적인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새만금수산식품산업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해 원할한 사업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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