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에 ‘노티드’, ‘툭툭누들타이’, ‘소금집’ 등의 인기 메뉴를 집중 홍보하면서 매출은 물론 객단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콘텐츠 연계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 누적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기간 매출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힙스토랑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 맛집을 소개하고 관련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다. 지난해 7월 SSG닷컴의 쇼핑 영상 큐레이션 ‘쓱티비’ 론칭과 함께 첫 선을 보였다.
가장 호응이 큰 행사는 이달 진행한 ‘힙슐랭 발렌타인’이다.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수제 초콜릿 맛집 ‘트리투바’, ‘구아우쇼콜라’와 프리미엄 디저트 ‘노티드’ 등을 선보이면서 행사 이전 대비 매출이 25배 급증했다.
이 외에 미쉐린가이드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팟타이, 샤퀴테리(염장된 육가공품) 전문점 ‘소금집’의 잠봉뵈르 등 대표 밀키트(식사키트) 상품 매출이 2배가량 늘었다.
SSG닷컴은 힙스토랑 영향으로 매출뿐만 아니라 소비자 객단가도 평균 25% 늘었다고 강조했다. 고객 대부분이 구매 계획에 없던 힙스토랑 소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는 의미다.
또 힙스토랑 구매 소비자 3명 중 1명은 2030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메종엠오’, ‘정식카페’를 비롯한 인기 베이커리 카페 디저트를 선호했다. ‘잭슨피자’ 간편식 상품 구매도 많았다.
김범수 SSG닷컴 큐레이션담당은 “쓱닷컴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보기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