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전국 최초 신성장동력 자금지원
구미시,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전국 최초 신성장동력 자금지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2.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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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규모 1년간 최대 3.9% 금리지원...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가능
구미시청(사진=구미시)
구미시청(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역 내 방산·반도체 중소기업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대출규모기준)의 '신성장동력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신성장동력자금'은 전국 최초 방산·반도체 기업지원 신규사업으로 자금융자 시 대출금리 일부(구미시 2.5%+금융기관 최대 1.4%=최대 3.9%)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융자한도액은 기업 당 최대 5억원으로 최근 1년간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 방산·반도체 등 신성장분야 기업으로 반도체기업의 경우 ‘반도체 특화단지 협의체’에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다.

기타 신산업분야의 경우 대학·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 또는 자체 보유기술로 신성장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관련협의체의 추천서 또는 방위산업체 등 관련기업 계약 및 납품실적이 있는 기업이면 가능하며 이번 접수는 선착순 접수인 만큼, 자금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자금소진 시에 마감하며 구미시 관내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신청하면 되며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 사이트에서 구비서류 등 확인 가능하다.

시는 이번 신성장동력자금 융자지원으로 관내 해당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구미시 신성장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방산·반도체분야의 특화자금이 출범한 만큼, 해당산업분야의 생태계조성을 위해 구미시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