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노균병·역병 '싹'…팜한농 조르벡바운티
[친절한 농자재氏] 노균병·역병 '싹'…팜한농 조르벡바운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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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 지속성 높고 내우성 탁월
노균병 약제 '조르벡바운티' [사진=팜한농]
노균병 약제 '조르벡바운티' [사진=팜한농]

월동작물인 양파와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노균병’ 고민이 크다. 주로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심한 노균병은 감염되면 황록색 반점이 생기고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진전될 경우 회색 포자를 형성하고, 포자가 비산하면서 2차 감염을 발생시킨다. 최근에는 저항성 노균병이 출현하면서 농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

팜한농이 선보인 ‘조르벡바운티’ 작물보호제는 노균병·역병 전문 약제다. ‘파목사돈’과 신규 계통 물질 ‘옥사티아피프롤린’ 혼합제로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만큼, 노균병·역병 저항성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이 약제는 병원균 생활사 전반에 작용해 작물 체내에 빠르게 침투하기 때문에 예방은 물론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약효 성분이 잎 표면 왁스층과 단단히 결합돼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도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내우성’이 강하다. 농가 입장에서는 비가와도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걱정 없이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조르벡바운티 적용 작물에는 감자·고추·브로콜리·딸기·멜론·무·배추·양파·오이·참깨·포도·토마토 등이 있다. 특히 양파는 3월, 토마토는 2월, 오이는 4월 중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한편 팜한농은 최근 자체 개발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에 적용된 기술을 ‘에코뮬라(ecomula)’라고 명명하고 국내외 농가들에게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작물 수확 후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돼 친환경성이 강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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