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바우처' 미포함 저소득·다가구·한부모 지원
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금 100억원을 기탁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기부한 성금은 한국에너지재단 등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 다가구, 한부모,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 기본급 1%에 회사 지원을 더한 기금으로 △취약 가구 난방유 지원사업 △어르신 식사 지원사업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화 지원사업 △지역 쌀 구매사업 △지역 어민 소득 증대 사업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